기사입력 2011.04.16 13:41 / 기사수정 2011.04.16 13:41
*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지난해 후반기에만 5승을 올리며 노쇠한 롯데 투수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김수완이 14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3일 두산전에서 5회에 마운드에 올라 2아웃을 잡았지만 3안타 1볼넷을 내주며 3실점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승호 감독에 말에 의하면 "지난해 한 해 반짝 잘 던졌다고 베테랑 투수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마음가짐의 문제이기 때문에 2군에 가서 고생을 해야 한다며 2군행을 통보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김수완 선수는 3년 동안 신고선수 출신으로 언제 정식 프로선수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과연 1년 잘 던졌다고 해서 자신이 베테랑 투수라고 생각했을까요?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이제 초보감독이 베테랑 감독처럼 행동하려고 한다"며 심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수완 선수가 경기에서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발언이지만 몇 경기 잘 던지지 못했다고 선수들의 기를 죽이는 발언을 할 필요가 있었는 진 의문이 드네요..[☞ 의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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