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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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딸, 열성경련 후 의식 잃어…미친 사람처럼 병원에" 긴박했던 상황

기사입력 2022.08.20 11:10 / 기사수정 2022.08.20 13:5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한지혜가 딸의 열성 경련으로 고생했던 지난 밤을 떠올렸다.

한지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딸의 열성 경련으로 다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밤새 열이 있어 어제 아침 9시 소아과 가는데 택시 안에서 순식간에 열성경련 일으켰다. 윤슬이 눈이 데구르 구르면서 돌아가고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떨다가 입술이 검어지고 팔다리가 늘어지며 의식을 잃었다"고 적었다.

이어 "택시 아저씨한테 미친사람처럼 빨리 가달라고 울면서 부탁하고 119에 전화하니 평평하게 눕힌 후에 고개 오른 쪽으로 돌려 기도 확보해주라고"라며 "119에서 알려준대로 하니 다행히 입술색이 곧 돌아왔고 축 늘어진 의식없는 아기를 안고 병원에 뛰어 들어가니 산소 스프레이로 호흡 돌아오게 해주셨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지혜는 "밤새 불덩이인 아이 돌보며 활기차게 노는 상상하며 버텼는데 오늘 새벽 6시 해열제 먹고 열이 뚝 떨어졌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니 눈물이 뚝뚝"이라며 안도했다.



이와 함께 그는 회복한 딸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밤새 불덩이 돌보며 한숨도 못 잤는데 거짓말처럼 열이 뚝 떨어지며 활기차진 윤슬이. 너무너무 감사한 아침"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검사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6월 딸 윤슬 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한지혜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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