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이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희찬의 일상생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희찬은 "혼자 산 지 7, 8년 정도 된 것 같다. 제 삶의 전부가 축구라 여기서 축구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도 매일 감사함을 느끼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영국생활에서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일어나자마자 황토색 침구를 바로 정리했다. 코드쿤스트는 황희찬이 침구 정리하는 것을 보더니 갑자기 여진구를 언급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황희찬이 여진구라고. 파비앙은 "살짝 여진구 닮았다"고 했다.
황희찬은 이불을 네모 반듯하게 정리해놨다. 황희찬의 침실 자체도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상태였다. 박나래는 "깔끔하다"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약간 축구선수들 방이 저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손흥민 선수도 완전 미니멀. 있을 것만 있다"고 했다.
황희찬은 창문을 열어놓고 열중 쉬엇 자세를 하고는 바깥 풍경을 감상했다. 스튜디오에서는 황희찬이 열중 쉬엇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보고 "군인 같다"고 입을 모았다.
황희찬은 식사가 끝나면 설거지를 미루지 않고 바로 했다. 코드쿤스트는 "저거 바로 하는 거 쉽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황희찬이 공개한 드레스룸도 옷들이 칼각을 맞춰 진열되어 있었다. 전현무는 황희찬을 두고 "정리정돈 끝판왕이다"라고 했다.
황희찬은 택배로 온 신발을 들고 다양한 컬렉션의 신발이 매장처럼 정리되어 있는 신발 방으로 들어갔다. 황희찬은 "신발하고 옷에 관심이 많다. 가지고 있어도 새로운 게 또 나오고 새로운 걸 계속 가지고 싶어서 신발 방을 만들었다"고 했다.
전현무는 신발을 모으는 것에 대해 왜 모으는 거냐며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이에 키는 "본인만족이다. 보고 예쁘고 기분 좋으면"이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남들이 없는 신발이 나한테 있다는 만족감"이라고 했다.
황희찬은 잘 정돈된 드레스룸에서 수차례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신중하게 외출복을 골랐다. 황희찬은 그렇게 입어보다가 촉박하게 나가는 경우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 사복 입을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 날씨 좋고 이럴 때는 기분전환할 겸 그렇게 입고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