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5 17:37 / 기사수정 2011.04.15 17:38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14일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임팩트있는 '투런 홈런'을 날린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생애 첫 홈런을 날린 소감으로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김재환은 6회 롯데 선발 브라이언 코리의 5구째 체인지업(122km)을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귀중한 투런포를 날리며 뒤지고 있던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 김재환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7-6, 신승을 거두는데 이바지했다. 이런 김재환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롯데와의 경기에서 2승 1무를 가져가며 이른바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다음은 14일 경기의 MVP로 선정된 김재환의 소감이다.
-6회에 동점 투런 홈런을 날리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상황을 자세히 말해달라.
2아웃 2-2 주자 1루 상황, 4대 6로 뒤지고 있었다. 상대 투수의 써클 체인지업을 맞받아쳤다. 볼 카운트가 2-0 이었기 때문에 실투가 와서 운이 좋게 넘긴 것 같다.
-오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첫 타석에서는 병살을 쳐 아쉽게 물러났다. 그때의 심정은?
충분히 칠 수 있던 공이었는데 병살을 쳐서 아쉬웠다. 아쉽다는 생각뿐이다. 다음에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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