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의형제] 요즘 한화팬으로써 상당히 답답합니다.
작년시즌엔 꼴찌는 했어도, 초반에 이렇게 털리지는 않았습니다.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도 또 졌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나오고도 말이죠.
류현진 선수가 벌써 3패를 당했습니다.
작년 시즌에는 4패만을 기록했는데 올해 벌써 3패째입니다.
이로써 한화 이글스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카드마저 없어진 셈입니다.
오늘 경기 류현진 선수가 못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최정 선수에게 대형 3점 홈런을 맞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멘탈 좋은 류현진 선수가 이렇게 흔들리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수비죠.
보이지 않는 실책들이 류현진 선수를 힘들게 했습니다,
특히 4회에 있던 정상호 선수의 내야 안타 후에 홈런이 나왔기 때문에
이대수 선수의 수비 능력이 참으로 아쉬웠죠.
또한 도루 저지를 전혀 하지 못하는 신경현 선수도 문제입니다.
그것 뿐이겠습니까.
한화의 내야수가 전부 다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성기 시절 랜디 존슨이 와도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작년보다 내야의 층이 한층 넓어져서 좋아하던
제가 참으로 한심스러웠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수비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연패는 계속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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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원석(자료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논객 : 의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