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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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주우재, 내기 패배…물벼락 벌칙 당첨 (도포자락)[종합]

기사입력 2022.08.14 19: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노상현과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내기에서 승리했다.

14일 방송된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덴마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컬처 숍을 운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과 주우재 팀, 노상현과 황대헌 팀으로 나뉘어 내기를 벌였다. 두 팀은 서로가 판매해야 하는 물품을 2가지씩 지정했고, 이는 그동안 판매되지 않았던 물건들이었다.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팀이 판매해야 할 아이템은 상감청자 주기세트와 전통문양 찻잔세트였고, 노상현과 황대헌 팀이 판매해야 할 아이템은 자개소반 무선 충전기와 흑립 갓끈 안경줄 2세트였다. 

지현우는 김종국과 주우재 팀의 승리를 점쳤고, 패배할 경우 함께 물벼락을 맞기로 했다. 이후 멤버들은 세 번째 컬처 숍을 열었고, 노상현은 흑립 갓끈 안경줄을 판매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멤버들을 알아보는 해외 팬들과 한국을 처음 접하는 현지인들까지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물건을 구입했다. 그러나 노상현은 자개소반 무선 충전기가 팔리지 않아 고전했고, 김종국과 주우재 역시 판매 종료 시간이 다가올 때까지 상감청자 주기세트와 전통문양 찻잔세트를 팔지 못했다.

급기야 주우재는 전통문양 찻잔세트를 들고 돌아다녔고, 이를 지켜보던 한 손님은 "여기 사인해 주시면 제가 사겠다"라며 제안했다. 김종국과 주우재는 흔쾌히 승낙했고, 가까스로 전통문양 찻잔세트를 판매했다. 

이때 노상현은 3일 만에 자개소반 무선 충전기를 판매했다. 주우재는 "진짜 지독한 게 뭐냐면 팔려고 세워서 하나 두고 그냥 하나 두고 포장해서 하나 뒀다. 말이 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황대헌은 "패배자가 말이 많으시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노상현은 "디피의 중요성이 드러난 게 아닌가. 처음 사신 분께서도 신기한 게 장사 시작 전에 바로 직전에 버스 뒤에서 ('파친코') 책 보여주면서 봤다고 했다. 장사 막바지쯤에 다시 오셔서 그 물품을 팔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니까 사겠다고 하셨다"라며 털어놨다.

주우재는 "안 팔리는 이유가 뭘까. 다른 시도를 해볼까. '직접적으로 보여줄까'라고 해서 앞에 나가서 상도 깔고 했다. 악수였던 것 같다. '저 사람 다급하다. 급해 보이고 안달나 보인다'라는 걸 보여줬다. 똑같이 못 파는 건데 추하게 못 파는 거 같았다. 제 입장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라며 탄식했다.

황대헌은 "안 팔리던 것들이 하나둘 팔리고 한국 전통 물건을 조금 더 알린 거 아니냐. 오늘 백 점인 것 같다.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주우재는 "동생들이 하는 게 낫다. 우리가 동생들한테 물 뿌려서 뭐 하냐"라며 벌칙을 받아들였고, 김종국은 "매출은 우리가 더 높았을 거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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