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국민 사과…"피해 고객께 절차에 따라 보상"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농협이 13일 하루 동안 전산망 장애로 고객들의 서비스에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1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농협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에서 발생한 전산 장애로 인해 3000만 농협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치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어 "고객 정보와 금융거래 원장은 모두 정상이며 전혀 피해가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히고 "농협의 전산장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서 입은 경제적 피해에 대해서는 적절한 절차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시스템이 완전히 정상 복구되지 않아 농협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기능, 농협체크카드는 이용할 수 없어 고객의 불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사진 ⓒ 농협 홈페이지]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