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4 16:38 / 기사수정 2011.04.14 16:38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하승진(26. 전주 KCC)과 박지현(32. 원주 동부)이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4일 "경기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수훈선수에 하승진(KCC)과 박지현(동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KCC의 하승진은 4강 플레이오프 4경기 평균 36분 06초를 뛰며 16.5득점, 11.8리바운드(이상 평균기록)를 기록하며 KCC가 3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일익을 담당했다.
동부의 박지현은 4강 플레이오프 4경기 평균 35분 25초를 뛰며 14.3득점, 2.3리바운드, 5.5어시스트(이상 평균기록)를 기록하며 동부가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KCC의 하승진은 지난 2008~2009시즌 4강 플레이오프 수훈 선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로 수상하게 되었으며 동부의 박지현은 KBL 데뷔 이후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 수훈상에 선정됐다.
두 선수에 대한 시상은 챔피언 결정전 소속 구단 홈 첫 경기에서 각각 시행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 2004~2005시즌부터 도입된 플레이오프 수훈선수상은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챔피언결정전 MVP와는 달리 KBL 경기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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