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8
게임

장동민-유상무, 프로게이머 이영호에 도전장

기사입력 2011.04.14 14:41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개그맨 장동민과 유상무가 현 최고의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맞붙어 화제다.

온게임넷의 리얼 예능 배틀넷 습격기 <유상무, 장동민의 양민이 뿔났다>(이하 양뿔)에서 장동민과 유상무가 스타리그 3회 우승자이자 현 케스파 랭킹 2위의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스타크래프트 게임으로 2대1 승부를 펼치는 것.


이번 대결은 장동민, 유상무의 2대1 도전을 이영호가 흔쾌히 받아들이며 성사됐다. 방송 촬영 중 E스포츠 경기장에서 우연히 만난 이영호에게 "2대1로 하면 아무리 '갓'영호라도 물량전으로 압도해 '간'영호로 만들 수 있다"고 장동민, 유상무가 호언장담하자 이영호 또한 "여태까지 어떤 이벤트전에서도 2대1로 붙어 진 적이 없다"며 승부욕을 불태운 것.

대결은 3월 28일(월),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피자 10판 쏘기 벌칙을 걸고 장동민은 프로토스, 유상무는 저그, 이영호는 테란 등 세 사람 모두 자신의 주 종족으로 경기에 임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고.

특히, 양뿔팀은 이영호전을 앞두고 프로게이머 연습생 출신 초고수와 연습 경기를 갖는 등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그 간 갈고 닦은 게임 실력을 여실히 발휘, 초고수와 연습 경기에서는 승률 70%를 기록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이번 대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온게임넷닷컴(www.ongamenet.com)에서 진행되고 있는 승자 맞히기 설문조사 이벤트에는 총 2000여 명이 참가해 승패 예상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댓글에서는 "핸디캡 없이 하면 이영호가 이기는 게 당연하다", "아무리 2대1이라도 '최종병기', '최강'인 이영호가 지지는 않을 것 같다", "이영호가 봐주지만 않는다면 이긴다" 등 이영호의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압도적인 가운데 "2대1인데 아무리 프로게이머라도 두 사람을 상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장동민, 유상무가 이기면 정말 대박이다", "초반에 일꾼 10마리만 쳐들어가도 이길 듯" 등 장동민, 유상무 팀을 응원하는 의견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유상무, 장동민의 양민이 뿔났다>는 스타크래프트 대표 공방양민인 개그맨 '유상무'와 '장동민'이, 인터넷방송 BJ '인트마스터'와 함께 배틀넷에서 유저들과 자유롭게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프로그램.(공방양민:스타크래프트 배틀넷의 공개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보통 실력의 유저를 일컫는 말) 매회 특집 컨셉으로 독특한 주제를 선정, 시청자와 소통에 중점을 두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 '양뿔-이영호를 이겨라'ⓒ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