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의 스위스 여행기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툰 호수에서 수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텐트에서 취침했고, 하룻밤을 무사히 보냈다. 둘째 날 아침 유해진은 진선규와 윤균상에게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줬다.
진선규와 윤균상은 알프스 산자락에 자리 잡은 패러글라이딩 이륙지에 도착했다. 진선규는 "내가 진짜 겁이 많아서 사실 진짜 무서워해서 안 했다. 예전에 가족 여행 갔다가도 패러 세일링을 와이프만 했다"라며 겁을 먹었고, 윤균상은 "여기서는 해야 한다.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라며 부추겼다.
진선규는 "그렇다. 유럽에 올 기회도 많이 없을 텐데. 여기 오니까 용기도 생긴다"라며 못박았다. 진선규와 윤균상은 전문가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고, 두 사람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진선규는 유해진에게 "너무 무서워서 좀 소리를 질렀지만 너무 아름답더라. 융프라우도 보고 진짜 너무 멋진 경험이었다"라며 털어놨다. 윤균상은 "선배님 덕분에 좋은 경험했다. 처음에 (하늘로) 뜨는데 눈물 날 뻔했다. 이상한 기분이었다"라며 밝혔다.
진선규는 "되게 겁날 줄 알았는데 너무 편안하게 그냥 살짝 뛰니까 (낙하산을 타고 하늘로) 훙 하고"라며 설명했고, 유해진은 "이런 기억은 평생 간다"라며 흡족해했다.
또 유해진은 진선규와 윤규상을 툰 호수로 데려갔다. 진선규는 "피크닉 가는 기분이다"라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윤균상은 "소풍 온 거 같다. 먹을 거 싸 들고"라며 맞장구쳤다.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풀밭에 앉아 식사했고, 유해진은 "취리히에서는 큰 호수가 있지 않냐. 어떤 여자는 쇼핑하다가 (호수에) 쑥 들어가더라. 너무 일상인 거다. 얼마나 좋냐"라며 밝혔다. 이때 유해진은 호수에서 수영을 즐겼고, 진선규는 "뭐 좀 잡아와라. 전복이나"라며 농담을 건넸다.
진선규와 윤균상은 갈아입을 옷이 없어 밖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진선규는 "나도 나중에 수영 배워야겠다"라며 다짐했고, 윤균상은 "수영복을 챙겼어야 되는데"라며 부러워했다.
유해진은 호수 밖으로 나오려는 듯 진선규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진선규는 유해진이 자신을 호수에 빠트리려고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치려 했지만 끝내 넘어졌다.
결국 진선규는 옷이 전부 젖었고, 상의를 탈의하고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윤균상 역시 고민 끝에 자진 입수했다.
특히 박지환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후발대로 합류해야 하는 상황. 윤균상은 "해진 선배님 덕분에 뭘 많이 한다. 남들은 놀러 와도 못 해볼 걸 하니까. 이런 거 할 때마다 지환이 형 생각난다. 스위스 되게 오고 싶어 했다"라며 박지환을 떠올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