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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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전북 김상식 감독 "송범근, 훈련 중 부상...송민규 또다른 옵션 되길 기대"

기사입력 2022.08.10 18:40



(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주중 경기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5경기를 치른 현재 수원FC는 9승 6무 10패, 승점 33점으로 6위, 전북은 13승 7무 5패, 승점 46점으로 2위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송범근이 빠진 이유에 대해 “울산전에서 몸을 풀다가 턱에 공을 맞았다.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경기 끝난 뒤 어지럼증이 있었고 다음날 확인하니 좋지 않았다. 명단에서 제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송범근을 대신해 나온 이범수에 대해선 “기량에 비해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그래도 올 초에 뛰었을 때 좋았다. 이범수 선수가 있어서 수비가 힘을 안 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승우 ,라스의 공격력 무서운데 잘 막아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구스타보 없이 송민규가 제로톱으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선 “구스타보가 심리적,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다. 그래서 벤치에 앉혔다. 상황에 따라 들어갈 예정이며 송민규 선수가 포항에선 가끔 스트라이커로 나온 경험이 있다. 잘 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22세 자원도 상황에 따라 교체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민규에 대해선 “슬럼프 아닌 슬럼프 같다. 모든 면에서 조금 떨어졌는데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은 높이보다 발 밑을 위주로 플레이 할 것이다. 과감하게 득점을 노리라고 주문했다. 오늘 실험이 잘 되면 또다른 옵션이 생기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원FC는 후반에 중심을 잡고 승부를 보는 편이다. 김 감독은 지난 주말 맞대결을 펼쳤던 울산과 스타일이 비슷하다며 "선수들에게 ‘울산전 이기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힘들지만 승점 3점을 꼭 따서 우승권에 갈 수 있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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