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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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후 곧바로 임대...토트넘, 우디세네 LB 영입 경쟁 '승리'

기사입력 2022.08.09 14:49 / 기사수정 2022.08.09 14: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우디세네 칼초의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지를 7번째 영입생으로 정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이탈리아 국적의 2002년생 유망주 우도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선수 간의 계약은 이미 합의됐으며, 우도지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7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도지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되더라도 곧바로 잉글랜드로 떠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우도지의 기량 발전을 위해 우디세네와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할 생각"아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기에 스쿼드를 두텁게 할 필요성이 있다. 레프트백 자리에는 라이언 세세뇽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있지만 레길론은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콘테 감독이 온 후 토트넘은 3백 전술을 주로 쓰는데, 레길론이 욍백 자리에서 적응하지 못하자 우디세네의 3백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우도지가 대체 후보로 낙점했다.

지난 시즌 우디세네의 주전으로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한 우도지는 다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같은 이탈리아 국적이자 세계적인 명장 콘테 감독이 있는 토트넘을 택했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6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이 스쿼드에 남아 있는 부족한 부분들을 마저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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