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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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레알과 챔스 결승에서 맞붙고 싶다"

기사입력 2011.04.14 08:28 / 기사수정 2011.04.14 08:43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챔피언스리그의 살아있는 기록, 라울 곤살레스(샬케04)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샬케 04(이하 샬케)와 인테르 밀란(이하 인테르)의 경기에 공격수로 출전한 라울은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71호골을 기록해 샬케의 2-1(합계 7-3)승리를 이끌었다.

라울은 경기 후 스페인 유력 스포츠 일간지 '아스'를 통해 "우리가 결승에 진출하길 간절히 바란다. 반대편 준결승에선 '나의 레알마드'가 승리를 거둬 런던에서 만나길 고대한다"라며 자신의 친정팀과의 결승 매치업을 희망했다.

준결승 대진은 샬케 - 맨유,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로 결정됐다. 샬케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반 승리를 거둔다면, 양팀은 5월 29일,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처음으로 진출한 샬케가 맨유를 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라울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은 샬케에 있어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고 결승 진출에 대해 꿈꿀 수 있는 팀이다"라며 샬케의 새 역사 창조를 위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위대한 팀을 상대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축구에선 모든 게 가능하다. 지난 16강 발렌시아전과 이번 인테르전 역시 마찬가지다. 샬케는 그들을 물리치고 승자의 기쁨을 누렸다. 축구에서는 모두가 경기장의 승자가 될 수 있다"며 맨유와의 4강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과거 주장 완장을 찼던 라울의 바람대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꿈의 매치업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라울 ⓒ 디아리오 아스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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