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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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끝내기 홈런…'LG, 삼성에 설욕' (종합)

기사입력 2011.04.13 23:21 / 기사수정 2011.04.13 23:24

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SK 와이번스가 한화전 역전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LG 트윈스는 박용택의 끝내기 홈런으로 SK 추격에 열을 올렸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박용택의 끝내기 홈런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LG는 4회 박용택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고 5회 이병규와 박용택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2점 더 달아났다. LG선발 리즈의 구위에 막혀 고전했던 삼성의 반격은 6회 시작됐다. 선두 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최형우, 가코, 조동찬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3-3으로 팽팽했던 승부는 연장 10회말에 갈렸다. LG의 4번 지명타자 박용택은 1아웃 상황에서 삼성의 구원투수 정현욱의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박용택은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이날 LG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 선발 리즈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3자책)하며 마운드를 정인욱에게 넘겼다.

SK는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SK는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4-6으로 뒤지던 7회 이호준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상대 투수 정재원의 제구력 난조로 2점을 더 뽑아내며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8회에도 1사 2,3루 기회에서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 안승민이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퀄리티피칭을 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야 했다. 9회초 SK 마무리 이승호를 상대로 2점을 얻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서 벌어진 롯데와 경기에서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니퍼트의 호투와, 신예 김재환의 4타점을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8월 20일부터 이어졌던 페넌트레이스 사직 롯데 4연패의 사슬(무승부 제외)을 끊었다.

한편 넥센은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는 계투작전과 장영석의 귀중한 2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막강 타선을 자랑하던 KIA의 시즌 첫 영봉패. 반면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올시즌 4승(5패)째를 올렸다.



스포츠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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