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금쪽같은' 오은영이 금쪽이에게 충격적인 진단을 내린다.
5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아기가 된 열세 살 쌍둥이 언니의 사연이 공개된다.
VCR 속에는 외식에 나선 금쪽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자리에 앉자마자 표정이 굳어진 금쪽이는 엄마 옆으로 가고 싶다고 투정 부리기 시작한다. 결국 동생과 자리를 바꿔 앉아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금쪽이는 “왜 쳐다봐”라며 중얼거리더니 이내 “옆 테이블 아저씨들이 쳐다본다”고 말하며 불안해한다. 엄마에게 빨리 가자고 재촉하던 금쪽이는 결국 그 자리에서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외식을 마치지도 못한 채 서둘러 나온 가족은 서럽게 통곡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난감해한다. 이를 지켜보던 아빠는 식당도 제대로 못 가겠다며 탄식하고 금쪽이는 “피했는데도 계속 쳐다본다”며 서러움을 호소한다.
타인의 시선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엄마는 금쪽이의 문제 행동이 ‘온라인 그루밍’ 사건 이후로 더 심해졌다고 말하며 우연히 금쪽이의 휴대폰을 보다가 피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인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금쪽이에게 그 사건이 많은 영향을 줬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해결할 줄 아는 게 많지 않은 금쪽이가 유일하게 스스로 선택한 게 온라인 그루밍이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또한 ”그때 겪었던 일로 금쪽이의 복잡한 마음의 갈등이 엄마가 생각한 것보다 클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한다.
또 다른 일상에서는 쌍둥이 동생에게 요리해 달라고 조르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식사를 차려주고서 소파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생에게 다가가 같이 먹자고 보채는 금쪽이.
계속되는 강요에 지친 동생은 결국 등을 돌려버리고 만다. 그런 동생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금쪽이는 별안간 끙끙 앓는 소리와 함께 동생의 냄새를 맡기 시작하고 화가 난 동생은 자리를 뜬다.
외출하고 돌아온 엄마에게 “동생이 자신을 귀찮아한다”며 울먹이는 금쪽이의 행동에 출연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은 금쪽이가 “지나치게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고 운을 띄운다.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 않고 동생에게 의지한다“며 금쪽이의 의존적인 문제에 대해 지적한다.
이어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는 있지만 금쪽이는 만 나이 5살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또한 일상적인 질문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아기 소리를 낸다거나, 보채면서 냄새를 맡는 등의 문제 행동을 언급하며 ”금쪽이에겐 마음을 안정되게 하는 과정이긴 하지만 가장 초보적이고 원시적인 방법“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금쪽이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오은영이 내린 해법은 과연 무엇일지, 이는 5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