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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을 화나게 하지 마' T1, 앵그리모드로 한화생명 격파 [LCK]

기사입력 2022.08.04 22:03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한화생명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한화생명에서는 '두두' 이동주, '온플릭' 김장겸, '카리스' 김홍조, '쌈디' 이재훈, '뷔스타' 오효성이 등장했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2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을 T1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나르, 비에고, 사일러스, 시비르, 노틸러스를 골랐다. T1은 세주아니, 리신, 탈리야, 제리, 룰루를 픽했다. 

시작부터 T1은 봇을 거세게 압박하며 원딜 차이를 벌렸고 구도가 빠르게 무너졌다. T1은 첫 전령 타임 때 한화생명을 터트렸다. 두두의 회심의 한 방을 가볍게 피하며 온플릭을 잡았고 전령도 챙겨갔다.

한화생명도 드디어 반격을 시작했다. 두 번째 전령 교전에서 너무 깊숙하게 들어온 T1을 잡아내며 3킬을 휩쓸었다. 탑에서도 페이커를 다시 잡아내며 한화생명이 기세를 되찾아왔다. 

이번에는 한화생명이 무리했다. 미드 1차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너무 깊게 들어갔고 T1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미드 1차를 지켜낸 T1은 바론까지 먹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T1은 바론 버프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며 한화생명을 휘둘렸고 봇 고속도로를 그대로 뚫어냈다. 22분만에 8천 골드 격차를 벌린 T1. 정비를 마친 T1은 26분 경 에이스를 띄우면서 경기를 빠르게 끝냈다. 오랜만에 T1은 2대0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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