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3년 만에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로 재회한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방구석 1열'을 찾는다.
오는 11일과 18일 2회에 걸쳐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 특별판, 작전명 '헌트' : 스포자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이정재와 정우성이 함께 걷는 장면이 현재의 두 사람의 모습으로 오버랩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23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헌트'로 다시 뭉친 두 사람의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11일 방송되는 '방구석 1열 특별판' 1회는 두 사람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다시 볼 수 있는 '태양은 없다'를 포함해 '비트', '젊은 남자' 등 두 사람이 한국을 대표하는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두 배우의 초기 작품들을 소개한다.
예고편에는 당시 정우성이 이정재에게 "한 잔 할까요?"라는 제안을 한 뒤 소주 8병을 마셨다는 일화도 짧게 공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1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헌트'의 열정 넘치는 메이킹 스토리가 자세하게 소개된다. 극 중 팽팽하게 유지되는 대립 구도를 위해 서로 거리를 둔 사연부터 배우 정우성이 감독 이정재의 섭외를 네번이나 거절한 사연 등 방구석 1열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헌트'의 제작사인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와 '헌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만식도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이들은 "극에서 특정 캐릭터부터 죽는다", "그 이상은 설명이 불가하다" 등의 스포일러를 말했고, 이에 변영주 감독은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거냐"고 되물어 감독 이정재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방구석 1열 특별판'은 오는 11일과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