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반려묘를 걱정했다.
3일 배다해는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주, 집에 돌아왔을 때 준팔이가 늘 현관 앞에 마중 나와있던 일들이 줄어들었음을, 또 평소에 우리가 분주하게 움직여도 부산스럽게 쫓아다니지 않고 쿨쿨 잘 자는 모습에 혹시나… 싶었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배다해는 2014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주인에게 버림받았다는 충격에 수 개월간 음식을 거부해 온 고양이 준팔이를 만나 입양한 바 있다.
배다해는 "15세 우리 준팔이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던 그 슬픈 일이 시작된 것 같다. 의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조용한 곳에서 아주 크게 부르거나 크게 박수를 치면 뒤늦게 허공을 여러 번 살펴보고 나서야 우리를 찾아내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보다는 주로 혼자 구석에 들어가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에 일부러 더 많이 안아주며 서로 마음을 달래주는 요즘이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배다해는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참 많이 무섭고 두렵고 슬펐을 준팔아아 우리 잘 이겨내보자!!!!!!! #준팔이 화이팅 우리도 화이팅 #노묘 만세"라며 반려모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들도 "준팔이 힘내"라며 응원했다.
배다해는 지난해 11월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했다.
사진= 배다해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