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2:34
스포츠

1위팀 사령탑의 미소 "고참들 모범적인 모습, 제가 할 말은 없네요"

기사입력 2022.08.03 18:10 / 기사수정 2022.08.03 18:1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고참들이 모범적으로 훈련하는 모습과 경기 안팎에서의 모습을 보면 내가 할 말은 없다." 

SSG 랜더스는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SSG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정이 3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점을 쓸어 담았고,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여기에 9회 1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격한 김강민이 좌전 안타를 치며 연결고리 임무를 수행했다.

3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는 (김)강민이하고 같은 나이인데 계속 경기에 나가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작년부터 지금까지 똑같이 루틴대로 하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다"면서 "강민이는 전반기에 다리를 다쳤는데 후반기에 역할을 해줘야 한다. 경기에 간간이 나가는데도 (후반기에) 홈런 두 개를 쳤다. 잘해주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팀 내 베테랑들의 역할이 크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잡아주며 팀이 잘 돌아가고 있다. 고참들이 모범적으로 훈련하는 모습과 경기 안팎에서의 모습을 보면 내가 할 말은 없다. 모범이 되는 선배들이 많으면 후배들이 따라가게 된다. (최)정이와 (한)유섬이도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박)성한이, (최)지훈이, (전)의산이 등 이런 선배들을 보며 선수 생활을 할 것 같다"라며 흡족해했다.

전날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노경은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감독은 "(노)경은이가 시작할 때 선발이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이)태양이가 들어왔다. 태양이가 선발로서 잘해줬고 경은이는 예전 이야기지만 마무리 경험도 있다. 불펜에서 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