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년 '결혼'하나…김준호 "♥김지민, 어차피 내 여자"(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김준호가 김지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톡 쏘는 입담으로 긴장하게 만드는 이은형, 풍자, 엄지윤과 함께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과거 엄지윤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나가자마자 잘되니까..."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은형과도 인연이 있었음을 밝혔고, 이은형은 “나가니까 예능이 들어오더라고”라며 김준호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더불어 김준호는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엄지윤을 회사로 데려가는 대신에 한명을 빼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단번에 “지민이?”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곧바로 “지민이는 어차피 내 여자니까”라며 팔불출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엄지윤은 이에 "어떻게 꼬신거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평생 계약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풍자는 "입술을 바르르르 (떠신다)"라며 불안해하는 김준호를 언급했고, 엄지윤은 "확실하지가 않은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내년에 어떻게 좀 해봐야죠"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내가 빚을 더 빨리 갚는지 네가 결혼을 빨리하나 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이은형이 탁재훈에게 빙의해 술에 취한 연기를 하자 자신의 개그라며 소유권을 주장했고, 그는 단호하게 말하는 이은형에게 소심한 대꾸를 할 뿐 기를 펴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준호는 AI 스피커에 대고 고백했다는 이상민의 이야기를 듣고 AI로 빙의, "빚.갚.고.와.라. 거.렁.뱅.이.야"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탁재훈이 풍자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에 선뜻 말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술 약속 있었나요?”라며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여기에 공채 개그맨 후배인 엄지윤은 김준호를 개그맨 후배들의 빛이라고 표현하며 그에 관한 폭풍 미담을 쏟아냈다. 엄지윤은 김준호가 평소 후배들 인사를 잘 받아주고 되려 먼저 인사도 해줄 뿐만 아니라 회식 날에는 택시비까지 챙겨준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 밖에도 멤버들은 ‘바퀴 달고 돌싱포맨’이라는 깜짝 코너를 진행했다. 졸부 이상민과 도벽 있는 공유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는 질문에 김준호는 고민도 없이 공유를 선택했고, 이상민에게 대고 “형은 로또 당첨돼도 빚을 다 못 갚거든”이라며 거침없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