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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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좋았잖아' 토트넘 MF, 비야레알 재임대 임박...완전 이적시 201억원

기사입력 2022.08.02 15: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지오반니 로셀소가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발렌시아 지역 방송 에스포르트 베이스를 운영하는 사비 호르케라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비야레알과 회의를 갖고 지오반니 로셀소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토트넘이 비야레알과 자신들의 계획에서 빠진 로셀소, 그리고 은돔벨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비야레알은 토트넘에게 이번 여름 로셀소의 완전이적을 원한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기자가 언급한 바로는, 비야레알이 로셀소의 임대를 위해 4백만유로(약 53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완전 이적 옵션으로는 1500만유로(약 201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 하나의 조건은 완전 이적 조항이 다음 겨울 이적시장에 발동될 수 있다는 점이며 비야레알이 빠르게 그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요구하고 있는 조건이라고 알려졌다. 

로셀소는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 출장을 제외하고 이전 두 시즌에 18경기, 9경기를 소화해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지난 시즌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고 15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로셀소는 비야레알과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16강에선 유벤투스, 8강에선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유럽 축구계 거함 두 팀을 연거푸 잡으며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았고 그도 전 경기 출장하며 맹활약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로셀소를 공격형 미드필더 내지 처진 공격수로 잘 활용했고 로셀소도 비야레알에서 출전시간을 보장받으면서 신뢰를 보냈다. 그는 비야레알 잔류를 원했고 지난 7월 10일부터 시작된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로셀소가 비야레알행을 원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쪽에서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피오렌티나와 나폴리도 그를 주목했지만, 이미 지난 시즌에 호흡을 맞췄던 비야레알과의 재회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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