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듀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모두 뛴 경험이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들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29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오는 31일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AS로마의 아이테크컵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쿨루셉스키는 2016년 아탈란타 유스팀에 입단해 성장했고 2019년 1월 성인팀으로 승격했다. 그는 파르마 임대를 거쳐 2020년 1월 유벤투스와 계약했다.
2020년 여름 파르마 재임대를 마치고 유벤투스에 합류한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선 부진했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해 곧바로 손흥민, 케인과 함께 주전 공격진이 됐다.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서 2021/22시즌 전반기 20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에 그쳤고 출전 시간도 759분에 그쳤다. 그러나 그는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나서 5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쿨르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생활을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후 토트넘에 와서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듀오인 손-케 듀오와 함께 하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세 선수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해 "약간은 비교하게 된다"라면서도 "하지만 난 그들이 득점하도록 해줘야 한다. 케인과 손흥민이 득점하도록 볼을 줘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그들의 결정력은 이 세계의 것이 아니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쿨루셉스키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모두 참여하면서 다가오는 2022/23시즌 역시 손-케 듀오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토트넘은 로마전을 마친 뒤 오는 8월 6일 홈에서 사우스햄튼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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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