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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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구단주,'부진은 일시적인 것일 뿐'

기사입력 2007.10.30 18:47 / 기사수정 2007.10.30 18:47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유럽챔피언이 부진에 빠졌다는데…'

명색이 '유럽챔피언'이 리그 13위까지 쳐졌는데 감독과 구단주는 태평하다. 올 시즌 세리에A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AC밀란의 안첼로티 감독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그 주인공.

올 시즌 밀란은 유례없는 심각한 부진에 빠진 상태다. 밀란은 홈구장인 쥬세페 메이차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며 2승 4무 3패로 좀처럼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9일 '숙적'AS로마와의 경기에서는 상대팀의 에이스 토티가 빠졌음에도 불구 로마에게 0-1로 패배하면서 위기론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하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은 기존 전술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며 팀에 대한 신뢰를 전하면서 "우리는 예전에 그랬듯 하나로 뭉쳐 이 시련을 극복해야 한다. 다만, 선수층에 여유가 생긴다면 약간의 부분은 수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를루스코니 구단주 역시 유럽의 오랜 강호의 구단주답게 최근 부진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모습.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부진에 대해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는다. 밀란은 올 연말 유럽챔피언으로 유럽을 대표해서 월드클럽컵에 참가하는 강팀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클럽이나 잘 풀지지 않을 때가 그러나 그 시기가 지나면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안첼로티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리그에서 부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밀란.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을 씻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의 매서운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베를루스코니 구단주 (C) Ac milan]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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