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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왔다"...나폴리·세리에A도 기대케 한 김민재의 '존재감'

기사입력 2022.07.28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와 세리에A 모두 '괴물' 김민재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었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프로필과 그의 선수 커리어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도착 영상을 공개하며 "몬스터가 나폴리에 왔다"라고 소개했다. 김민재는 이어 선수단 훈련에 참여해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에 대한 나폴리의 기대는 물론 세리에A의 기대도 큰 것 같다. 세리에A 공식 SNS는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한 소식을 자체적으로 전하며 "웰컴 투 세리에A"라고 말했다. 

나폴리 공식 인스타그램은 김민재의 소식으로만 총 네 개의 게시물을 올리며 그가 얼마나 나폴리에게 중요한 이적인지 보여줬다. 이전에 영입됐던 레오 외스티고르, 마티아스 올리베라,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와 비교하면 존재감부터 다르다. 

나폴리는 핵심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내면서 총 네 개의 게시물을 올렸고 김민재에게 그에 상응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완벽히 쿨리발리의 대체자라는 사실을 인식시켰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여름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곧바로 쉬페르리그를 평정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급부상했다.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나폴리는 팀의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그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스타일이 비슷한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그는 스타드 렌(리그1)과 협상을 진행하다 나폴리의 접근에 방향을 선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와 3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이 있다. 연봉은 세후 2백만유로(약 26억원)이며 나폴리는 그의 바이아웃 이적료인 2천만유로(약 266억원)를 페네르바체에 지불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2년 차에 해외 구단으로 이적할 시 발생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으며 이때 바이아웃 금액은 5천만유로(약 666억원)로 알려졌다.




사진=세리에A, 나폴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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