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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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성공할 거야" 김민재 응원한 나폴리 레전드

기사입력 2022.07.26 17: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괴칸 인러가 김민재의 나폴리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괴칸 인러는 26일 나폴리 지역 방송 키스키스 나폴리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로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에게 직접 연락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러는 소속팀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함께 현재 이탈리아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인러는 스위스 출신 미드필더로 지난 2011년 여름부터 2015년 여름까지 네 시즌 간 나폴리에서 활약했고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레스터 시티를 거쳐 베식타쉬로 이적해 터키 무대에 입성했고 바샥셰히르를 거쳐 지난 2020년 현 소속팀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 입단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1/22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곧바로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나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원래 스타드 렌(리그1)과 협상을 진행했는데 나폴리가 중도에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김민재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라는 구단의 핵심 중앙 수비수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그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는 김민재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폴리 선배인 인러는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가 그를 영입한다면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라면서 "그는 많이 성장할 수 있고 더 배울 수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건 쉽지 않다. 정말 많은 압박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김민재에게 직접 연락해 '나폴리에 간다면 정말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그를 격려했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26일 저녁 개인 훈련을 하던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탈리아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나폴리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페네르바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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