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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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X서지혜, 12년 만 재회…"새롭고 반가워" (아다마스)[종합]

기사입력 2022.07.26 1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지성, 서지혜가 12년 만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2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박승우 감독,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가 참석했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 드라마.

지성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작가이자 쌍둥이 동생 하우신 역, 검사이자 쌍둥이 형 송수현 역으로 1인 2역을 맡는다. 서지혜는 해송 그룹 며느리 은혜수로 분해 은밀한 매력을 선보인다.



지성과 서지혜는 지난 2010년 방영한 MBC 드라마 '김수로' 이후 '아다마스'를 통해 재회하게 됐다.

지성은 "10년 만에 만날 수 있는 것, 서로가 건강하게 잘 지내왔으니까 다시 보게 된 것 같다. 감회가 새롭고 반가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서지혜 또한 "두 번씩 같은 작품을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 않나.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갑기도 하고 너무 좋았다. 한 번 같이 해봤으니까 편안한 느낌이었고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이를 듣던 지성은 "옛날에 같이 연기했을 때의 리액션이 나오더라. 너무 반가웠다. 그러면서도 카메라 앞에 서 있는 자체가 은혜수 그 자체였다. 그 고혹적인 매력이 세월을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 지혜 씨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사회부 기자 김서희 역의 이수경은 지성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하는 사람의 관점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지식도 상당하시다. 전지적 시점에서 도와주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우리 둘이 열심히 달렸다. 둘이 달리는 캐릭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이 기억하는 명장면이나 에피소드는 없었을까. 허성태는 "지성 배우님이 1인 2역을 하시는데 저는 우신이만 만나봤다. 우신과 최총괄의 케미와 미묘한 남자들 간의 우정, 같은 목적을 향해 협동하는 모습이 재밌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수경은 "달렸던 신이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다. 그 신을 찍고 너무 아팠었다. 오래 달리고 오래 찍어서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중간 중간 모니터를 할 때 다른 장르가 되는 느낌이 들더라. 그 장면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지혜는 "전 기억에 남는 장면보다 기대하는 장면들이 더 많다. 저택 안에서 촬영하다 보니까 다른 쪽은 잘 만나지를 못 한다. 그쪽은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갈지 궁금하더라. 저는 시청자 입장에서 기대하면서 봐야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지성은 "저는 저를 그리면서 연기를 해야하지 않나. 감정 이입을 하기 위해서 아무도 없는데 있다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 그게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다. 또 명장면이라고 하면, 저한테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박승우 감독은 "드라마를 찍다 보면 어떤 신에서는 힘을 주고 힘을 빼고 리듬감 있게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는 한 신도 그런 적이 없었다. 매 신 마다 힘을 줘서 공들여 찍었다. 저희가 고되면 보는 분들이 즐거우실 거란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다마스'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허성태는 "그놈의 아다마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중요한 대상이고 찾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경은 "제 생각에는 '팜므파탈'인 것 같다. 모든 인물들이 그 아다마스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됐지 않나. 이 인물들을 모두 홀린 주인공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지혜는 "양파인 것 같다. 까도 까도 새롭고 비밀들이 자꾸 드러난다. 양파 같은 드라마인 것 같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지성은 "뜬금없이 사랑. 뭔가 끈 같다. 형제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절실하게 그걸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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