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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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투어' 빠진 호날두, 맨유 복귀...거취 결정한다

기사입력 2022.07.26 10: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일단 구단에 복귀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잉글랜드로 돌아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새로 시작되는 맨유의 태국과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이유는 가족 때문이었다. 

언론은 "호날두는 오는 25일 맨체스터에 도착해 맨유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구단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스탠스는 호날두를 '판매 불가'로 두고 있고 그는 2022/23시즌에도 선수단에서 중요한 선수로 보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 그가 오는 26일 맨유 훈련에 참여할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조만간 에릭 턴 하흐 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가 맨체스터로 돌아온 건 긍정적인 신호지만, 그렇다고 호날두가 다음 시즌 맨유에 온전히 전념한다는 건 확실치 않다. 

언론은 "관련된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날두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황에 대한 불명확함이 있다"라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맨유 선수들은 호주에서 복귀한 뒤 25일 휴가를 받았다. 오는 26일 훈련이 재개되며 남은 두 번의 프리시즌 경기를 준비한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첼시,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첼시 구단주 토드 볼리가 조르제 멘데스 호날두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최근엔 호날두 측에서 아틀레티코에 역제의를 했고 아틀레티코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다.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있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복귀한 그는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턴 하흐 감독이 만족한다면 이 옵션을 발동할 수도 있다. 


턴 하흐 감독은 지난 18일 멜버른에서 호날두에 대해 "그 정보를 잘 들었다. 그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을 넘어 맨유에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난 맨유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우리는 시작부터 승리해야 한다. 먼 미래는 바라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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