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정규 앨범 ‘KAI ON MUSICAL’을 발매하고, 기념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앨범은 3년 만에 발매하는 카이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이자, ‘KAI IN ITALY’, ‘KAI IN KOREA’를 잇는 시리즈 앨범의 일환이다.
앞선 두 앨범이 각각 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을 테마로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의 음악적 감성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뮤지컬 배우’ 카이의 정수를 보여준다.
앨범에는 2011년 출연했던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부터 가장 최근작인 ‘지킬앤하이드’까지, 카이의 무대 인생을 대표하는 뮤지컬 작품들의 넘버를 수록했다.
이번 앨범은 뮤지컬을 테마로 한 카이의 첫 정규 앨범이다.
카이의 ‘인생캐’로 손꼽히는 ‘팬텀’, ‘벤허’,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해 ‘드라큘라’, ‘마리 앙투아네트’, ‘잭더리퍼’,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레베카’, ‘베르테르’, ‘엑스칼리버’ 등의 대표곡 총 27곡을 카이의 풍부한 가창력과 감성으로 담아냈다.
기존 무대에선 보지 못한 색다른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카이가 출연하지 않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그림자는 길어지고’, 그리고 ‘레베카’의 ‘신이여’ 독일어 버전,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 일본어 버전,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영어 버전 등 외국어 버전도 이번 앨범에 수록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 옥주현, 김소향, 전미도, 아이비, 린아, 정선아, 이지혜, 도겸(세븐틴)이 게스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카이는 앨범 ‘KAI ON MUSICAL’ 발매와 더불어 8월 20일, 21일 이틀간 코엑스 아티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일 완전히 다른 세트리스트로 구성해 최대한 많은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INSIDE’란 키워드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곡 사이사이 내레이션을 통해 카이가 각 작품에 임했던 마음가짐을 관객에게 공유한다. 카이가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서 보낸 소중한 순간들을 총망라한다. 카이와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준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콘서트 포스터는 카이가 직접 참여해 그렸다. 포스터 속 나열된 작품 제목부터 음표, 선 하나까지 그의 손길이 스며있어 또 하나의 작품을 연상하게 한다. 콘서트 포스터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할 정도로 카이는 자신의 뮤지컬 인생을 오롯히 담은 콘서트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카이는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지킬/하이드’ 역으로 캐스팅돼 열연했다.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음반을 꾸준히 발매했고 콘서트를 통해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의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방송 출연,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카이의 네 번째 정규 앨범 ‘KAI ON MUSICAL’은 8월 16일부터 멜론, 벅스, 지니, 유튜브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으로 먼저 공개한다.
실물 앨범은 콘서트를 통해 최초 판매한다. 이후에는 EMK엔터테인먼트 네이버스마트스토어, 핫트랙스,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콘서트는 8월 20일, 21일 양일간 코엑스 아티움에서 개최한다.
티켓 오픈은 7월 28일 오전 11시 공식 팬카페 선예매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사진= EMK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