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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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떠나라 했다고?"...네이마르, 방출설 종지부

기사입력 2022.07.25 15:36 / 기사수정 2022.07.25 15:3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 공격수 네이마르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직접 잔류를 천명했다. 

네이마르는 10대 시절부터 브라질 리그를 평정한 재능이었다. 유럽 명문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3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 통산 185경기에 출전해 105골 76도움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라인을 구축하며 세계 최고의 삼총사로 활약했고 2014/15시즌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 2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2988억 원)의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망에 입단했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였다. 5년이 지난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그만큼 PSG가 네이마르에게 걸었던 기대는 컸다.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데려오면서도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뒀다. PSG는 네이마르가 팀의 숙원이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으로 결장했다. 2019/20시즌에는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PSG는 인내심을 잃었고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고자 했다.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네이마르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이번 여름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심지어 PSG가 직접 네이마르에게 떠나달라고 요구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무성한 소문만 이어지던 가운데 네이마르가 직접 잔류를 외치며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재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보내고 있는 네이마르는 지난 23일 우라와 레즈와의 친선전 이후 "팀에 남고 싶다. 구단도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확실한 건 팀과 오랫동안 계약을 맺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게 전부다. 사람들은 나에 대해 너무 많은 말을 한다. 난 더 보여줄 것이 없다. 축구를 사랑하고 현재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PSG의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역시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갈티에는 "네이마르는 프리시즌 내내 잘 해왔다. 훈련을 지켜보니 네이마르는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고,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며 네이마르가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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