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영화를 200% 체험할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담은 영화다.
'비상선언'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공감과 휴머니티다.
'비상선언'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항공 재난을 마주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감정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지상에서 사건을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는 형사, 어린 딸과 함께 사건의 중심이 되는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국토부 장관과 항공기의 부기장까지 '비상선언' 속 각각의 인물들이 그려내는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재난을 지나온 현재의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비상선언'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그려내는 열연 시너지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들이 빈틈없는 열연으로 스크린을 풍성히 채운다.
각자 극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과 무게를 지닌 배우들인 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그려내 '비상선언'을 한층 견고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재난에 직면한 80여 명의 승객역 배우들이 시너지를 더하며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을 완성해냈다.
5차의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승객 캐릭터들은 모두 현실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며 스크린 너머의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비상선언'의 관람 포인트는 웰메이드 프로덕션이 완성한 리얼리티다.
한재림 감독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디테일한 연출이 담긴 '비상선언'은 관객들에게 실제 비행기에 탑승한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재림 감독은 사전 준비 기간에 촬영을 위한 콘티를 총 세 번 작업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프리 비주얼을 제작했다.
또 제작진은 실제 대형 비행기를 미국에서 공수하여 세트를 제작하고, 총 60일 정도의 기간을 거쳐 비행기 세트를 360도 회전시킬 짐벌까지 완성했다.
예고편에서부터 화제를 모으는 360도 회전 장면에서는, 촬영 감독이 직접 발을 고정하고 세트와 함께 회전하며 핸드헬드 촬영을 진행해 흔들리는 기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또 조종석 창 밖에도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실제 외부의 풍경을 사전 CG작업, VFX로 표현해 실제 비행을 하고 있는 듯한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과 스태프들의 섬세하고 면밀한 준비 과정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비상선언'의 이야기 속으로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비상선언'은 8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