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선전을 펼친 요른 안데르센 홍콩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17분 강성진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 홍철의 강력한 왼발 득점, 그리고 후반 41분 강성진의 다이빙 헤더로 쐐기 골이 나오며 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홍콩 감독 요른 안데르센은 방송 인터뷰에서 "쉽지 않았다. 한국과 홍콩의 축구에 큰 격차가 좁혀졌다. 우리는 좋은 전략을 가지고 몇몇 시기에 좋은 순간을 보냈다. 한국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마지막 두 골은 정말 좋은 수준의 골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력은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약체인 홍콩은 한국, 일본과 같은 다른 수준의 팀을 상대로 완패했지만, 경험을 쌓았다. 안데르센 감독은 "(선수들이) 모든 걸 배웠으면 한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다. 그들을 상대로 배우는 시간이 됐다"라며 "일본을 상대로 배운 걸 토대로 우리는 앞으로 나가 수비를 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전방에서 더 많은 슈팅과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한 두 골은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