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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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우리 동료가 되라' 뮌헨, 영입 철학까지 바꾸며 '큰 그림' 그린다

기사입력 2022.07.22 17: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스트라이커를 떠나보낸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노리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케인의 계약 기간이 2024년 여름까지 2년이 남았다. 현재 공식적인 협상은 불가하지만, 뮌헨은 이미 케인의 정보를 수집했고 그가 2023년에 이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인은 자신의 형인 찰리 케인을 비롯한 가족들의 조언을 듣는다. 찰리는 CK66이라는 에이전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해리를 관리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거절 의사를 들은 바 없다. 뮌헨은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사디오 마네,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 이런 전략은 뮌헨이 근본적으로 자신들의 선수 영입 철학을 개정했다는 걸 보여준다. 뮌헨은 다시 탑스타들에게 의존하고 있고 여기에 유망주들도 영입해 잠재적으로 판매 수익을 얻으려 한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 선수단에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나 조슈아 지르크지 같은 선수들이 있지만, 영향력이나 득점 생산력은 레반도프스키에 미치지 못한다. 제로톱으로 설 수 있는 사디오 마네가 득점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전술 변화가 불가피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 35골로 분데스리가 다섯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4500만유로(약 59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고 2021/22시즌 프리시즌에 이적 소동을 일으켰음에도 37경기 17골로 선전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서 매긴 그의 이적료 몸값은 9천만유로(약 1199억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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