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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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군단의 구세주가 될 렉스…"26일 나갈 가능성 가장 크다"

기사입력 2022.07.22 16:31 / 기사수정 2022.07.22 16:3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윤서 기자) "일요일(24일) 경기에 나갈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주 화요일(26일) 경기에 나갈 가능성이 더 크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0일 잭 렉스와 총액 31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 DJ 피터스를 웨이버 공시한지 이틀 만에 대체 외국인 타자 영입을 마무리했다.

렉스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2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합류를 환영한다. 지난 3년간 기록을 보면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았고 높은 OPS를 보여줬다. 타점도 많이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좌익수, 우익수, 1루수 수비가 가능한데 대부분은 우익수로 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렉스는 후반기 팀의 반등을 이끌어 줄 구세주다. 사령탑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렉스가 합류한 라인업이 기대가 된다. 2번 또는 5번 타순으로 합류하면 강한 라인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데뷔전은 언제일까. 서튼 감독은 "일요일(24일) 경기에 나갈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주 화요일(26일) 경기에 나갈 가능성이 더 크다. 외국 선수가 한국에 오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몸 상태와 멘탈적으로 선수가 준비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렉스는 오는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선을 보일 확률이 높다.

수장은 이별을 택한 피터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피터스는 85경기에서 타율 0.228 13홈런 48타점 7도루 OPS 0.701로 부진하며 결국 방출당했다. 서튼 감독은 "피터스를 떠나 보내는 게 아쉬웠다. 열심히 해줬지만, 많은 타석을 소화하고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IA와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둔 롯데는 안치홍(2루수)-황성빈(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정훈(1루수)-안중열(포수)-박승욱(유격수)-최세진(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찰리 반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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