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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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워즈니아키, 시즌 3승…개인 통산 15번째 우승

기사입력 2011.04.11 11:06 / 기사수정 2011.04.11 11: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가 패밀리 서클컵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올렸다.

워즈니아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패밀리 서클컵(총상금 72만1천 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세계랭킹 52위)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워즈니아키는 지난 2월 2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달 22일 막을 내린 '제5의 메이저대회'인 BNP 파리바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워즈니아키는 시즌 2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소니 에릭슨 오픈 4회전에서 안드레아 페코비치에 패하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던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21세의 나이에 개인통산 15번째 WTA투어 우승을 기록한 워즈니아키는 오는 5월에 열리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WT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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