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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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킹', 주차 매너는 '꽝'...상습 불법주차→분노 유발

기사입력 2022.07.20 17:47 / 기사수정 2022.07.20 17:4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의 '드리블 킹' 알랑 생 막시맹이 훈련장 상습 불법주차로 동료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윙어 생 막시맹은 훈련에 나타날 때마다 자신의 페라리를 훈련장 입구 정면에 있는 주차 금지 구역에 불법주차를 일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생 막시맹이 불법주차를 일삼는 주차 금지 구역 근방은 에디 하우 감독과 주장 자말 라셀레스를 위한 예비 주차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일부 동료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 막시맹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드리블러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경기 당 돌파 4.8회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로 범위를 넓혀도 최고 수준이다. 생 막시맹은 유럽 5대 리그 최다 드리블 성공(150회)를 기록했다. 2위 킬리안 음바페보다 무려 39회나 더 많다.

최정상급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주차 매너는 꽝이었다. 보다 못한 하우 감독이 직접 이 문제를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우는 "이번에 그와 함께 주차 문제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우리 팀 선수들은 다 알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생 막시맹의 실력은 인정했다. 하우는 "프리 시즌 동안 그와 함께 열심히 훈련했다. 좋은 위치에 있고 행복해 보인다. 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라며 "솔직히 전 세계에서 생 막시맹보다 드리블을 잘 하는 선수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그에게 요구했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때문에 다음 시즌이 아주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시즌 막바지 생 막시맹에게 육체적으로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의 모든 영역에 기여했고 더 많은 골과 침투를 기록했다"면서 "생 막시맹의 노력이 팀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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