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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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집해제 다음날부터 공연 시작" 근황 공개 (오케이? 오케이!) [종합]

기사입력 2022.07.20 00:21 / 기사수정 2022.07.20 00: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근황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김호중이 스페셜 오케이 힐러로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형은 "오늘 만나시는 분들이 노래가 체질인 분들을 만나러 간다더라. 노래 좋아하시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오은영은 "좋아한다. 좋아한다고 하면 시키더라"라며 털어놨다. 이때 제작진은 오은영이 출장지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은 "오늘 이분들을 만나러 가는데 특별한 분이 같이 하시기로 하셨다더라"라며 기대했고, 양세형은 "저도 이야기 들었다. 오늘 오케이 힐러 누구인지 들었다. 이 분 나오신다는 말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감탄했다.

오은영은 "누구인지 모르는데 섭외하기 엄청 어려운 분이라고 들었다"라며 궁금해했고, 양세형은 "영화관에서 이 분 영상만 틀어도 매진이 된다. 모든 사람들이 이분에게 열광을 하고 울고 웃는다"라며 귀띔했다.



이후 김호중이 등장했고, 오은영은 "엄청나게 세형 씨가 정말 이분은 나타나기만 해도 어마어마하고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분의 얼굴만 봐도 마음이 위로가 된다더라. 영광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오늘 이 '오케이? 오케이!'에 섭외 전화를 받고 오 박사님 나오시고 세형 형님 나오신다고 하더라. 바로 무조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팬분들하고 의사소통할 때 항상 '오케이? 오케이!'였다"라며 밝혔다.

양세형은 "잘 됐다. 우리 프로그램 고정하면 되겠다"라며 못박았고, 김호중은 "데스티니다. 아마 (팬분들이) 지금 다 따라 하실 거다"라며 구호를 외쳤다. 김호중은 "집에 온 것 같고 굉장히 행복하다"라며 덧붙였다.

오은영은 "우리 프로 고정?"이라며 부추겼고, 김호중은 "회사랑 상의를 해봐야 한다. 제 마음대로 못 움직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형은 "그나저나 여쭤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복무 끝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고, 김호중은 "지금 촬영 날짜 기준으로 어제가 한 달째 되는 날이었다"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양세형은 "복무 끝나고 어떻게 지냈냐. 팬분들하고 만나긴 했냐. 콘서트는 했냐. 뭐 하고 지냈냐"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김호중은 "정말 많은 충전을 했다. 제가 복무 기관이 장애인 복지관이었다. 다 발달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성인분들이지만 그분들하고 1년 9개월 동안 매일매일 봤던 사이였다. 근데 처음에는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선생님이 알려주셔도 선뜻 나서서 하기 힘들더라. 조심스럽고"라며 고백했다.

김호중은 "그게 몇 달 지나고 나니까 제 이름을 '호중 선생님. 호중 쌤'이라고 하고 어느 순간에는 위험한 물건이 있으면 제 손부터 잡고 의지를 하더라. 되게 감동적이더라. 그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적응이 되니까 복무를 하면서도 음악적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었고 나오고 나서 음악 준비를 하고 소집해제한 뒤로 바로 다음날부터 공연을 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오은영은 "신곡은 클래식이냐. 트로트냐. 발라드냐"라며 물었고, 김호중은 "포크 발라드라고 할 수 있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김호중은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열창했고, "이 가사가 전부 팬카페에 팬분들이 써 주신 편지에서 많이 가져왔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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