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구, 낸시랭 뒷담화하며 배신?…조선기에 연합 제안 (펜트하우스)[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출구가 낸시랭을 배신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 2회에서는 서바이벌 둘째 날 아침식사를 맞이하는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에 딱 한 번 제공되는 아침 식사 역시 5층부터 차례대로 먹어야 했다. 위층에서 많이 먹게 되면 아래층은 적게 먹을 수밖에 없는 구조. 그러나 8명이 먹기에 턱없이 적은 양의 음식이 준비됐다. 

전날 3천만원의 상금을 독식했던 펜트하우스 층의 지반은 아침 식사는 아래층에 가게 될 상황을 고려해 비교적 적은 음식을 담았다. 4층의 김보성, 이시윤은 음식을 많이 내려보낸 지반에게 호의를 보였다. 

그러나 곧 이시윤은 막무가내로 담는 김보성 식 분배에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김보성은 "마음대로 먹는 건데 뭐 어때"라며 식판 가득 음식을 담았다. 같은 층이지만 다른 분배가 이뤄졌다.

4층의 분배를 지켜보던 지반은 "(김보성이) 의리의리 하는데 음식 앞에서 의리가 없는 것 같다"고 짚었다. 

김보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제부터 너무 안 먹었고 너무 배고팠다. 아사 직전이었다. 죄송하고 제가 미식가라 배고팠다. 남자로서 인정한다.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3층에서 기다리던 서출구는 "밑에 있으니까 위층에 대한 분노가 생긴다"고 말했다. 3층과 2층의 장명진, 이루안, 서출구, 낸시랭은 합리적인 분배를 했고 1층의 조선기에게 조금의 음식을 나눠줬다. 

엘리베이터 이용료는 100만원이었다. 3층 서출구는 100만원을 지불하고 1층에 있던 조선기를 찾아갔다. 서출구는 "룸메이트로 낸시랭 누나가 걸렸다. 낸시랭 누나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조금 느리다"며 뒷담화를 했고, 조선기에게 연합을 제안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5층 지반은 혼자 있을 3층 낸시랭을 찾아갔다. 지반은 낸시랭이 자신과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인물. 성소수자인 지반은 낸시랭에게 "편하게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면서 다가갔다. 낸시랭은 "어쩐지, 나는 홍석천 오빠랑 친하다. 친오빠 같은 사람이다"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두 손을 마주 잡고 서로를 돕기로 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낸시랭과 서출구의 숨겨진 연합작전이 드러났다. 서로 적인 척하기로 했던 것. 두 사람은 각각 조선기와 지반을 포섭하자고 약속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