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서예안이 솔직한 매력을 담은 신곡 '아이스크림(I-scream)'으로 돌아왔다.
최근 새 싱글 '아이스크림'을 발표한 서예안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서예안은 지난 2014년 SBS 'K팝 스타 시즌4' TOP10 출신으로, 이듬해 11월 첫 싱글 '너에게 간다'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스며든다' '초콜릿 키스(Chocolate Kiss)' '쉬는날' '낙서' '원더(Wonder)' '우리란 말에 네가 없어' 등의 싱글을 꾸준하게 발표해왔다.
약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싱글 '아이스크림'은 활발한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성격 유형인 'E'로 살기 힘든 소극적인 성격 유형의 'I'의 속마음을 담은 곡. 서예안은 이번 곡에 작사로 참여,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서예안은 "평소에 노래 부를 때 실제 제가 겪은 상황이 아니면 완벽하게 몰입하기 어려웠다. '아이스크림'은 제 이야기를 노래하니까 확실히 몰입하기도 쉽고, 특별히 애정이 더 많이 생겼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전형적인 'I' 유형의 성격이라는 서예안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고, 누워있고 싶고,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 지치는 기분"이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E' 유형의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모습을 보면 놀랍다"고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섬세하고 디테일이 매력적인 자신의 면모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겠다는 '아이스크림'의 가사처럼 서예안 스스로를 더욱 아끼겠다는 각오다.
그는 "사회생활을 할 때는 'E' 유형으로 살아갈 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가끔 혼자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는데, 이제는 즐기는 편이다"며 당당하게 미소 지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콘텐츠 '미노이의 요리조리' 세트장에서 촬영,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공간 분위기를 잘 살렸다. 무엇보다 서예안의 러블리한 비주얼과 발랄한 매력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텐션을 한껏 고조시켰다.
서예안은 "뮤직비디오 색감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 앳되고 풋풋한 느낌을 낼 수 있을 때 많이 담아두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1997년 5월 생으로 현재 26살(만 25살)인 서예안은 20대 중반을 넘어서는 지금, 더 큰 용기로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금이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달려오기만 했다.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라는 마음으로 다져나가고 싶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나인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