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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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커플 "너 없이 살고싶진 않아" 통했다…'결혼 약속'(이별리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9 07: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이별리콜' 호주인 모델 리콜남이 9살 연상 한국인 X와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국제커플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리콜의 주인공은 4년 째 한국에 살고 있는 호주인 '무니'로 상대는 한국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9살 연상 한국인 여성이었다. 

이들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가치관 차이로 이별을 맞이한 국제커플로, 2년간의 동거 끝에 이별 후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만났다. 



이별 한 동안 남자를 만났었냐는 리콜남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상대는 "안만났다. 너 없는 동안 많은 남자들이 번호를 물어봤다"고 답했다.

상대는 이어 "그 때 (사귈때) 너무 로맨틱했어. 매일 꽃 사줬잖아"하고 행복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상대는 "결혼을 하면 이 사람이랑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미래 없는 관계가 불안했다며 "주름 많은 상태로 웨딩드레스 입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패널들은 "결혼은 현실이라는 큰 산이다"라며 상대가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리콜남은 상대에게 "너 말고 다른 사람이랑 어차피 결혼하고 싶지 않으니까 내년 아니면 2년 안에 결혼 준비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상대는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패널도 놀랐다.


이어 리콜남은 "호주에 집 팔고 대출로 집 사자"며 과거 연애 때와는 다르게 현실적인 미래를 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여기 나온 이유도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뭐든 할 수 있다"고 상대에게 어필했다.

리콜남은 상대에게 '반지' 고백을 준비했다. 상대는 왼손 약지에 반지를 즉시 껴 보며 패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그는 "너 없이 살고싶진 않아"라며 "아직 널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음에 만날 때 이 반지 끼고 왔으면 좋겠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결국 리콜남과 상대는 '재회'를 선택했다. 5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을 선택한 이들은 스튜디오 한 가운데에서 서로를 꼭 껴안아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패널들은 "결혼하겠다는 마음이 변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결혼 할 것이다"라고 강력히 말했고, 이들은 반지를 약속이라도 한 듯 약지에 끼고 와 모두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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