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줄리아 로버츠, 틸다 스윈튼 등과 함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The 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으로부터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0월 15일 개최될 예정인 제2회 아카데미 박물관 갈라 아이콘 어워드에서 필러 어워드(The Pillar Award)를 수상하게 될 예정이다.
필러 어워드는 이름 그대로 문화 예술을 지원하고 영화 발전에 기여하여 기둥 역할을 한 프로듀서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아이콘 어워드를 수상하고, 틸다 스윈튼은 비저너리 어워드(The Visionary Award), '노예 12년'의 연출을 맡은 스티브 맥퀸은 밴티지 어워드(The Vantage Award)를 수상한다.
지난해에는 소피아 로렌이 비저너리 어워드를, 톰 행크스와 아네트 베닝,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가 필러 어워드를, 하일레 게리마가 밴티지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미경 부회장은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에 빛나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오스카 레이스를 진두지휘했다. 또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활동을 이어오기도 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