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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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과 절친된 손흥민 "경쟁은 언제나 환영"

기사입력 2022.07.17 13:52 / 기사수정 2022.07.17 13: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포지션 경쟁자인 히샬리송의 영입을 반겼다.

영국 매체 디 아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 FC와의 친선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포지션이 겹치는 히샬리송을 영입한 것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경쟁은 항상 좋다. 경쟁은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향상시킨다"라면서 "덕분에 우리는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고 다른 유형의 축구를 시도할 수 있게 돼서 이전과 다른 움직임을 선보일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히샬리송과 같은 선수를 영입한 건 대단한 일이다. 히샬리송은 훌륭한 선수이기에 난 그의 영입을 반긴다. 같이 생활한지 나흘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 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지난 1일 에버튼에서 옵션 포함 6000만 파운드(약 938억 원)라는 거액에 영입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년간 173경기에 출전해 48골을 기록한 히샬리송은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리그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크게 기여했고 리그 4위를 차지하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 토트넘이 공격진에 무게를 더하기 위해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은 지난 6월에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한국에 방문한데 이어 또다시 한국에 찾아와 팀 K리그와 세비야 FC와의 두 번의 친선 경기에 모두 출전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까지 레인저스 FC와 AS 로마와의 두 번의 친선 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경기들에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서로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 다음 시즌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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