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0 09:20 / 기사수정 2011.04.10 14:15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11호골'을 터트린 박주영에게 프랑스 언론이 높은 평점으로 화답했다.
박주영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0/11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 AS 모나코와 릴 OSC 전에 선발출전, 감각적인 결승골로 모나코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골키퍼마저 제친 후,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터치로 릴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결승골 외에도 박주영은 여러차례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가로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과 포스트 플레이로 릴 수비진에 큰 부담을 안겼다.
박주영의 활약상에 프랑스 언론도 호평을 보냈다. 프랑스 유력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박주영에게 양팀 최고인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모나코 선수들 대부분이 평점 6점을 받은 가운데, 결승골 당시 릴 수비진에 강한 압박을 가한 장-자크 고소, 이날 무수한 선방을 보인 스테판 루피에가 박주영과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반면, 릴 선수들은 미카엘 랑드로 골키퍼, 수비수 프랑크 베리아, 팀의 주장 리오 마부바가 6점을 받았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3점~5점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박주영은 오는 17일 낭시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리그 세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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