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가 SSC 나폴리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하며 수비수 보강에 성공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쿨리발리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2억 원)이며 계약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4년 계약으로 알려졌다.
쿨리발리 영입에 대해 첼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쿨리발리는 현대적인 수비수가 갖춰야 하는 모든 자질을 갖고 있다. 쿨리발리는 경기 흐름을 잘 읽고 공을 잘 다루며 수비는 물론 공격에 능하다"고 평했다.
이어 "세네갈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쿨리발리는 강인한 성격을 가진 타고난 리더다. 국제 경기 경험이 풍부한 쿨리발리는 2022/23시즌부터 첼시에서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첼시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쿨리발리를 첼시에서 영입할 수 있어서 기쁘다. 훌륭한 리더이자 모범적인 선수인 쿨리발리는 첼시 클럽 전체에 도움이 될만한 풍부함 경험과 자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쿨리발리 영입으로 첼시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공백을 메꿀 수 있게 됐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에서 영입한 라힘 스털링에 이어 2022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 됐다.
현재 첼시는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17일에 첼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클럽 아메리카와의 친선 경기를 치른 뒤 21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샬럿 FC를 상대하고 23일 플로리다에서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과 런던 더비를 가질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쿨리발리가 미국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사진=첼시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