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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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생각날텐데...K-양념갈비에 히샬리송 신났다

기사입력 2022.07.15 10:35 / 기사수정 2022.07.15 10:3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신입생 히샬리송이 한국의 양념갈비 맛에 헤어나오지 못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지난 10일 입국한 토트넘 선수단은 14일 저녁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단체 회식을 즐겼다. 

이날 에메르송 로얄,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양념갈비를 맛 본 히샬리송은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에메르송이 개인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히샬리송은 대화 내내 신이 난 얼굴이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지옥 훈련이 이어졌던 탓에 지금까지 환한 웃음을 보기 힘들었으나 양념갈비를 맛 본 순간 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이었다.

히샬리송의 행복한 웃음을 본 팬들은 "한국 양념갈비 맛 보고 정신 못차리네", "큰일났다. 영국 가서도 생각날텐데", "외국인 선수들이 양념갈비를 그렇게 좋아한다던데 히샬리송도 예외가 아니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에서 팬들의 관심을 끈 부분은 또 있었다. 세 선수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젓가락 대신 포크를 사용해 식사를 하는 모습에 팬들은 "너무 귀엽다", "그렇게 돈 많이 벌어도 옷에 튀는 게 싫은 건 다 똑같구나", "정말 웃긴다. 외국인 아니랄까봐 젓가락 절대 안 쓰네"라며 웃었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에만 두 번이나 한국을 찾았다. 지난달 초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A매치 친선 경기를 위해 방한했다. 당시 히샬리송은 세계적 스타 네이마르와 함께 서울 남산 타워,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한국 문화를 경험했다. 경기장에서 보였던 험악한 모습과 달리 순수한 모습에 팬들은 예상 외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토트넘 선수단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은 다양한 한국 음식을 즐겼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한우 전문점을 찾아 만찬을 즐겼으며 토트넘 기자들도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모습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강호 세비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에메르송 로얄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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