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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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변요한 "왜군, 연기하는 맛"…김한민 감독 "伊 축구선수 비에리처럼" (무비라이브)

기사입력 2022.07.12 20:45 / 기사수정 2022.07.12 21: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변요한이 '한산: 용의 출현'에서 연기한 왜군 캐릭터에 대해 얘기했다.

12일 네이버 NOW.를 통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무비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과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조재윤이 출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 왜군 장수 와키자카를 연기한 변요한은 "처음에는 저한테 악역을 주시는건가 했었다. 제가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확장되는 기분이 들었고, 입체감을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악역이라는 롤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남자 대 남자로 바라보고, 결론이 나와있지만 부딪혀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담감보다는 즐겁게 촬영했다. 연기하는 맛도 느꼈다"고 전했다.



변요한의 말을 듣던 김한민 감독은 "(변)요한 씨의 집중력이 엄청났다"고 칭찬했다. 

이어 "사실 제가 요한 씨에게 주문했던 것이, 2002 월드컵 당시 한국과 이탈리아가 대결했을 때, 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비에리라는 선수가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 친구가 밀어붙이는 것이 정말 대단했다. 요한 씨에게 그 비에리 선수처럼 밀어붙이면 어떠냐고 했더니 '감독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비에리가 되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7일 개봉한다.

사진 = 네이버 NOW.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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