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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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의 '큰 그림' "이승우, 콘테 앞에서 춤추면 좋겠다...유럽 다시 보내야죠"

기사입력 2022.07.12 18:00 / 기사수정 2022.07.12 17:4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팀K리그를 맡은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이승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팀K리그와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홈팀 자격인 팀K리그 감독 김상식을 비롯해 주장 김진수와 이승우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팀K리그 감독을 맡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김진수, 이승우 등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토트넘을 상대로 세계적인 구단, 선수들과 K리그가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 승부이니만큼 준비를 잘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장 김진수는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봐주시는 팬들께서 즐거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모든 걸 다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도 "앞에서 맞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벤트 경기지만, 김 감독을 비롯한 팀K리그의 승리 의지는 숨길 수 없었다. 세계적인 구단과 선수들을 상대하는 만큼 팀K리그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이승우는 "토트넘은 세계적인 구단이자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공격수다 보니 손흥민, 케인 등과 경기하는 게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상식 감독은 이승우를 활용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수원FC에 입단해 과거의 부진을 씻어내며 리그 21경기 9골 2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승우가 골을 넣을 때마다 수원FC 홈구장 캐슬파크가 들썩이고 이승우의 댄스 세레머니는 이제 K리그의 대표작이 되고 있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라면서 "토트넘을 상대로 기대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이승우 선수가 골을 넣고 콘테 감독 앞에서 수원FC에서 했던 세레머니를 하면 좋겠다. 이승우를 다시 유럽에 보내기 위해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지영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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