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위너(WINNER) 강승윤이 발목 부상을 입은 가운데, 리더가 교체되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위너는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진행했다.
앞서 강승윤은 10일 열린 위너의 게릴라 콘서트 진행 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는데, 프로다운 모습으로 끝가지 공연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음을 파악했다.
이로 인해 음악방송 스케줄은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렵지만, 이외의 스케줄은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이승훈은 "위너에는 자그마한 전통이 있다"고 운을 뗐고, 강승윤은 "'WHO IS NEXT'(WIN) 때부터 이어져오는 전통인데, 저희가 발목을 다치거나 다리 부상을 입으면 리더가 교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승훈은 "더 이상 (네가) 리더를 할 수 없다. 여기서 하차해라"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강승윤, 리더 탈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첫 번째로 다리를 다쳐 승윤이가 리더가 됐다"고 회상했다. 김진우는 "정말 단기간이었지"라고 말했고, 강승윤은 "제가 오래 해 먹다가 이제서야 리더 자리를 넘겨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저희가 공정하게 투표를 했다. 저는 출마를 한 적이 없는데, 공천을 받아서 나와가지고 세 번째 리더로 당선이 됐다"면서 "이번 활동은 제가 한 번 리더를 맡아 위너를 이끌어 보도록 하겠다. 제 모토는 이거다. 지각 없는 리더, 그리고 빨리 마치는 리더, 빨리 와서 할 거 짧게 치고 빨리 가는 거"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이에 송민호는 "새 시대, 새 정권"이라고 환호했다.
사진= 트위터 블루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