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45
사회

카이스트 애가…재학생 자살 이어 뒤늦게 화제

기사입력 2011.04.09 00:24 / 기사수정 2011.04.09 00:2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최근 카이스트(KIAST·한국과학기술원) 학생들의 애환을 담은 '카이스트 애가'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노래는 카이스트 재학생 듀엣 ’다윗의 막장’이 가수 캔의 '핸드폰 애가'를 리메이크해 만든 곡이다. '다윗의 막장'은 2009년 11월 카이스트 교내 행사에서 이 곡을 처음 발표했다.

'카이스트 애가'는 "카이스트에 온 지 어느새 4년. 4학년이 됐는데도 학점이 안 나와"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다윗의 막장은 "그럭저럭 전공지식은 늘었는데 성적표엔 A말고 B, C, D만 가득 해" "재수강비 잔뜩 내고 장학금은 못 받았어" "나에게 평점 3.0은 멀기만 해" 등의 가사를 통해 학교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 '카이스트 애가' 들으니 마음이 아프다" "카이스트 학교생활이 정말 힘든가 보다" "인재 집단이다 보니 성적 받기도 그만큼 더 힘들 것 같다" "학점에 목숨 걸어야 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현실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카이스트는 지난 7일 박 모 군이 투신자살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4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사진='카이스트 애가' 영상 캡처 ⓒ 다윗의 막장]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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