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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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때만 열정적...팬들에겐 한없이 인자했다 [토트넘 오픈트레이닝]

기사입력 2022.07.11 20:28 / 기사수정 2022.07.11 20:28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열정적인 지도 스타일로 유명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의 오픈 트레이닝 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본부석과 반대편 동측 일부에 팬들이 자리하며 많은 환호 속에 훈련이 이뤄졌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훈련이지만, 워낙 고온 다습한 한국의 날씨 탓에 선수들은 애를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하루에 두 세션’ 훈련을 공약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두 번째 훈련을 저녁에 진행하기로 했고 이 훈련을 공식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약 6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장을 반으로 나눠 훈련 세션을 진행했다. 

손흥민이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아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을 필두로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여해 훈련을 시작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훈련을 관장하며 선수들에게 열정적으로 훈련을 지도했다. 미니게임을 진행할 땐 직접 심판을 보기도 했다. 

팬들은 선수들 외에도 콘테 감독에게 큰 환호를 보냈고 콘테 감독은 박수로 화답했다. 스트레칭을 진행할 당시 콘테 감독이 전광판에 잡혔고 팬들은 환호했다.

콘테 감독도 자신이 전광판에 잡힌 걸 확인하자 웃으며 박수를 보냈고 팬들은 다시 환호성을 보냈다. 미니게임이 끝난 후에 콘테 감독은 동측 관중석을 돌며 오랜 시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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