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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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안 자신 있는 '룰러' 박재혁 "늘 꺼낼 준비를 해왔다" [LCK]

기사입력 2022.07.10 21: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룰러' 박재혁이 루시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DRX 대 젠지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젠지는 DRX의 깜짝픽을 극복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단독 1위 자리를 수성해냈다. DRX의 노림수를 운영과 한타로 극복한 젠지. 체급차이를 보여줬다.

특히 박재혁의 루시안 픽은 절묘했다. 쉴틈 없이 딜을 퍼부으며 원딜 캐리를 증명했다. 이에 박재혁은 단독 POG까지 받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되게 어려운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단독 POG를 최근 휩 쓴 박재혁. 그는 "2번째 경기는 내가 아닌 줄 알았다. 받아서 신기하다. 스카너 갱을 받아서 성장했다. 그래서 피넛 선수가 받을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박재혁은 DRX의 1세트 밴픽에 대해 "레드에서 밴픽을 준비할 때 루시안을 뽑으면 코그모가 나올 줄 알았다. 한 번 맞아보자고 했다. 이겨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세트 역전 포인트에 "코그모가 플이 없으면 무력해진다. 그것밖에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코그모의 풀을 빼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박재혁은 자주 기용하지 않은 루시안 픽과 관련, "연습은 항상 많이 했다. 늘 꺼낼 준비를 해왔다. 세라핀 티어가 최근 높아서 루시안-나미를 내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세트 오히려 젠지가 스카너라는 깜짝 픽을 기용했다. "피넛 선수가 스카너 되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했고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뽑게 됐다"고 전했다. 


박재혁은 다음 상대 리브 샌박 각오로 "요즘 되게 잘해는 것 같다. 경기도 되게 폭발적이었다. 재밌는 경기해서 팬들도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며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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